국내 택배업계의 선두주자인 대한통운(대표 곽영욱 http://www.korex.co.kr)은 지난 1·4분기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90억원이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통운의 실적이 이처럼 호전된 것은 경기회복으로 인한 항만 및 육상운송 물량의 증가와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라 택배 물량이 38% 이상 늘어나는 등 택배업의 영업신장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300억원 이상의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개선으로 인한 대폭적인 금융비용감소의 결과라고 대한통운 측은 밝혔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1·4분기 실적이 지난해 연간실적의 64%에 달하고 있는 만큼 연간전망도 목표액인 300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본다』고 밝혔다.
<엄성섭기자 smartgu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