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용 반도체 전문업체인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대표 김덕중 http://www.fairchildsemi.com)가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의 발굴 및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페어차일드코리아는 핵심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비중을 높이기 위해 올해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 컨트롤 IC 등 5개 품목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1위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 아래 「파워 스타즈(Power Stars) 사업전략」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파워 스타즈 사업전략」이란 부가가치가 높고 경쟁업체의 제품에 비해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이 앞선 품목을 집중 선정, 대표 생산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으로 페어차일드는 사업 첫해인 올해 SPS’s 와 IGBT’s, Q-FET;S, SIPTR’S, Motor-IC’s 등 5개 품목을 파워 스타즈 제품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이들 5개 품목의 개발 및 생산에 주력, 올해 파워 스타즈 제품군의 판매를 통해 2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해 이들 제품의 매출 비중을 35%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다.
또 앞으로 파워 스타즈 품목을 점차 늘리고 생산비중을 점차 확대해 오는 2004년에는 이들 제품군의 매출실적을 연간 10억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지금 당장은 이익이 나는 품목이더라도 앞으로 시장전망이 밝지 않아 스타품목으로 육성하기 어려운 제품의 생산은 과감히 중단할 계획이다.
페어차일드는 이와 함께 파워 스타즈 사업전략의 성공을 위해 수율과 생산성 향상 및 생산원가 절감운동을 강도 높게 전개해 사업구조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 김덕중 사장은 『파워 스타즈 사업전략을 통해 페어차일드코리아를 세계적인 업체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제2 생산단지를 조성, 반도체 생산량을 크게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