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11일 문화관광부에서 이관된 신규 PP 승인업무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신규 방송채널 사용사업자(PP) 승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방송위원회는 특히 2001년 시행 예정인 등록제 제정 취지를 감안, 법정기한인 오는 5월 11일까지 승인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방송위원회는 먼저 이달 19∼20일 양일간 「사업자 청문회」를 개최하고 25일부터 28일까지 승인 심사위원회를 갖기로 했다. 또 이를 토대로 5월 초순 방송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승인업체를 선정, 발표키로 했다.
방송위원회는 또 승인원칙으로 기본채널의 경우 신규 장르에 국한하는 대신 유료채널은 장르 제한을 없애기로 했으며 승인심사대상은 30개 신청 사업자로 하기로 했다. 또 승인채널수는 장르별 1개 사업자 선정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 복수사업자도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기준은 기존 문화부의 승인심사 세부 항목의 골격을 따르되, 세부심사 기준 등은 승인심사위원회에서 마련하도록 했으며 △사업의 목적 및 신청인의 적정성 △채널운영 계획의 적정성 △방송발전 기여 가능성 등을 주요 심사대상 항목으로 삼기로 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표> 신규PP 기 신청 30개 사업자 명단 및 신청 분야
△가이드채널(프로그램정보 안내) △뮤직네트워크(식문화 및 생활정보 안내) △대교(어린이) △SBS프로덕션(체조, 다이어트 및 미용) △한국부동산TV(부동산관련 종합정보 및 서비스) △온게임네트워크(게임) △YTN(기상, 정보과학) △웨더뉴스채널(기상) △센추리TV(환경, 요리) △SBS축구채널(축구) △무비월드네트워크(영화정보) △웨딩텔레비전네트워크(웨딩) △코오롱스포렉스예술영화TV(코미디) △와우티브이(증권) △웨딩TV(웨딩) △동아TV(경매) △한국부동산TV(부동산매물 소개 및 정보제공) △월드이벤트TV(이벤트 및 정보) △패션TV(패션) △TV헤럴드(증권, 선물 국영문 프로그램) △초이스TV(TV프로그램 정보안내) △매일경제TV(증권) △39쇼핑(패션) △한국교육TV(대입 및 각종 자격증 취득 정보 제공) △DIY네트워크(생활교육) △중앙방송(Q채널, 아시아지역 교양전문) △넥스트미디어코퍼레이션(연예정보) △스포츠TV(레저) △액세스채널(시청자참여 채널) △이채널(인터넷, 정보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