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 알파 신기종 대거 출시

컴팩코리아가 인터넷 시장을 겨냥해 알파서버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컴팩코리아(대표 강성욱)는 12일 1U서버를 비롯해 알파 EV67 프로세서를 탑재한 알파 서버 신제품 3종과 성능이 향상된 트루64 유닉스/트루클러스터 버전 5.0A를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 가운데 DS10L은 하나의 랙에 최대 40대의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도록 슬림형으로 설계한 1U(1.75인치)서버로 인터넷서비스업체(ISP)·애플리케이션서비스업체(ASP)·고성능컴퓨팅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컴팩측은 기대하고 있다.

프로세서당 8MB L2캐시를 지원하는 EV67아키텍처 기반의 DS20E와 ES40은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30∼60% 정도 향상됐다. DS20E은 공간활용성을 높인 5U랙형과 피데스털형 등 2가지 모델이며 최고 32GB 메모리 탑재가 가능한 ES40은 8U랙형, 피데스텔형, 타워형 등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알파서버 신제품과 함께 선보인 트루 64 유닉스/트루클러스터 버전 5.0A은 가용성·확장성·관리용이성·유닉스/NT 호환성·재해복구의 신속성 등 성능이 대폭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컴팩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급성장하는 e비즈니스, 전자상거래 시장을 겨냥해 특별히 제작된 제품으로 알파서버가 인터넷서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는 데 한몫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