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경기종목이 PC온라인 게임으로 만들어진다.
부산의 벤처기업인 유즈드림(대표 이만규)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사이버아시아드」 네트워크 게임을 개발키로 하고 최근 부산시와 게임 제작 및 운영에 관한 상호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30억원의 개발비가 투여되는 사이버아시아드는 아시안게임 30개 경기를 실제 대회상황과 똑같이 만든다. 2002년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부산을 배경으로 부비·부돌이 등 부산의 캐릭터가 등장하고 게임내 등장선수들은 유니폼을 착용한다. 또 종목별 게임과 종합우승을 가리는 국가간 대항전은 온라인게임으로 제작된다.
이 회사는 올해 말까지 「사이버아시아드」 게임 사이트를 개발, 4개 시범종목을 제작해 시험적으로 운영하고 연차적으로 30개 종목의 게임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이버아시아드 게임은 게임사이트 「사이버아시아드(http://www.cyberasiad.com)」를 구축, 서비스할 예정이며 유즈드림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개최에 맞춰 「제1회 사이버 2002 부산아시아드」 게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