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비용 절감과 자산매각이 지난해 거래소 기업 실적호전의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동부증권이 12월 결산법인 중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0.26% 오른 8.44%에 불과했지만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2.86%에서 7.48%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증권 차재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매출액 순이익률이 2.14%에서 5.45%로 증가한 것은 주된 영업활동에 따른 실적호전이라기 보다는 주식시장 활황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이익, 유무상증자를 통한 금융비용 절감과 구조조정에 따른 자산매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