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위즈·두인전자·성진C&C 등 인터넷과 컴퓨터 관련 3개 회사가 공동으로 인터넷 전문회사를 설립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3개 회사는 공동으로 인터넷 솔루션과 서비스를 전담하는 디지털네트워크그룹(DNG)을 설립키로 하고 세부작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NG는 총 20억원의 자본금으로 성진C&C 50%, 드림위즈 40%, 두인전자가 10%의 지분을 출자해 올 상반기 안에 설립될 예정이다. DNG는 우선 실시간 이벤트를 모니터링해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멀티미디어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이와 관련한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사업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성진C&C는 디지털 압축 저장과 관련한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드림위즈는 콘텐츠와 부가적인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두인전자는 통신네트워크와 하드웨어 관련 기술을 각각 제공하기로 했다.
DNG는 관련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고객에게 무료 공급하고 인터넷을 통해 이벤트 참여 업체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홍보·유지보수와 관련해 월 또는 연단위의 정액제로 요금을 부과하는 수익모델을 검토중이다.
DNG는 이미 포털사이트 도메인(http://www.cam365.com)등록을 마쳤으며 신임 사장으로 한국HP·(주)MS 등에서 비즈니스 솔루션팀을 맡았던 박광준씨를 내정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