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을 IPv4 기반에서 IPv6 기반으로 전환을 주도할 IPv6포럼코리아(의장 김용진)가 출범,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1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차세대 인터넷의 조속한 실현을 위한 IPv6포럼코리아」가 지난달 17일 창립총회를 갖고 오는 25일 오후 3시 ETRI 서울사무소에서 2차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IPv6와 관련한 국내 산업체·연구소·학계 회원으로 구성된 IPv6포럼코리아는 앞으로 국제 IPv6 포럼에 대한 국내 창구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IPv6포럼코리아는 국내 IPv6 주소 조기 도입을 위한 운용기술의 교환 및 상호교류, 회원기관간 IPv6와 관련한 기술 및 지식의 공유, IPv6 기반 응용의 개발지원 및 관련기술 제공 등에 나설 예정이다.
김용진 의장은 『앞으로 1∼2년내 인터넷 주소가 심각한 부족사태를 겪게되고 5∼8년내 완전히 고갈될 것으로 보인다』며 『IPv6 주소방식은 128비트 체계로 이루어져 인터넷 주소를 거의 무한대로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