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모든 항공사의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실시간으로 원하는 지역이나 노선의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선보였다.
인터넷 전문 여행사인 투어엑스프레스(대표 송원용 http://www.tourxpress.com)는 각 항공사의 항공권예약시스템(CRS)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는 항공권 전문 예약 엔진인 「해모수」를 개발하고 항공 예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해모수는 인터넷 지도로 여행지를 선택하고 여행일정만 기입하면 여행 목적지와 관련해 취항하는 모든 항공사의 항공 일정과 항공권 가격을 즉시 알려준다. 이에 따라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항공사나 여행사에 직접 전화를 걸지 않고도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송원용 사장은 『대부분의 항공사가 제공하는 인터넷 항공예약시스템이 해당 항공사의 정보만 제공하는 단점을 가진 반면 이 시스템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투어엑스프레스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설립한 인터넷 여행 전문업체로 이번 해모수 시스템 개발을 계기로 항공에서 호텔, 렌터카 분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