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벤처기업 손잡았다

1000여 시민단체가 참가하는 「NGO 2000 시민참여한마당」 행사를 준비중인 시민참여한마당 추진협의회는 18일 YMCA에서 7개 벤처기업 대표들과 「NGO 시민참여한마당-벤처기업 상호협력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벤처기업이 일반시민과 풀뿌리 시민단체들의 축제인 시민참여한마당을 적극 도움으로써 벤처기업과 시민단체의 상호발전을 도모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웹캐쉬·이클레버·토토빌인터넷·홈TV인터넷·사이버CVS·이집스·114닷컴 등 이날 행사에 참여한 7개 벤처기업 대표들은 기업 1개사당 시민단체 하나를 후원하는 방식 등으로 행사를 지원키로 약속했다.

오는 5월 21∼28일 전국 각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인 시민참여한마당은 「시민과 함께 하는 생활속의 시민운동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목표 아래 개최되며 지금까지 204개 시민단체들이 참가의사를 밝혔다. 시민참여한마당 행사로는 참여단체들의 각종 문화공연을 비롯, 한국 NGO의 현황 및 과제에 대한 토론회 등이 계획되어 있다. 또 시민단체 홈페이지 만들어주기나 사이버축제 등 사이버공간을 통한 행사도 병행해 미래의 주인공인 젊은층이 NGO에 대해 보다 깊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