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업체들이 리눅스 관련제품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쇼핑몰사이트를 개설, 리눅스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리눅스아울렛(대표 이태영)은 지난 3일 리눅스 관련 토털 쇼핑서비스를 지향하는 사이트(http://www.linuxoutlet.co.kr)를 오픈했다. 이 사이트는 리눅스 CD, 응용프로그램, 게임, 책, 잡지, 캐릭터 제품 등 리눅스와 관련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주문을 받은 후 문 앞까지 배송하는 원스톱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교육 서비스와 커뮤니티 서비스, 게시판 운영으로 리눅스 사용자 사이 정보교류도 돕고 있다. 리눅스아울렛은 올 하반기에 직영점·전문점·취급점 형태로 오프라인 매장도 구축해 쇼핑몰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리눅스인터내셔널(대표 우상철 http://www.linux.co.kr) 역시 6월 경에 리눅스몰(http://www.linuxmall.co.kr)이라는 쇼핑몰사이트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눅스인터내셔널은 이 사이트에서 리눅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캐릭터 제품을 제공하게 되며 리눅스 관련 뉴스와 도움말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또 리눅스 서버 시스템 구축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씨네티아도 올 하반기에 사이트를 오픈한다는 방침으로 현재 작업중이며 오프라인 매장구축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눅스전문 쇼핑몰을 기획한 업체 관계자들은 이같은 사이트에서 당장 수익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현재 추세를 봤을 때 리눅스 제품의 장기적인 시장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또 쇼핑몰사이트를 개설함으로써 리눅스 시장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사용자층 저변 확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미국의 경우 이미 90년대 중반부터 리눅스몰(http://www.linuxmall.com)이나 리눅스센트럴(http://www.linuxcentral.com), 리눅스스토어(http://www.linuxstore.com) 같은 리눅스전문 쇼핑몰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