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솔루션업체인 세넥스테크놀로지(대표 남궁 종)가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세넥스테크놀로지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터넷 모니터링·유해정보·침입차단시스템 등을 주력으로 유럽 시장을 개척키로 하고 룩셈부르크에 소재한 보안 전문업체인 디지털웨이브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세넥스와 디지털웨이브는 세넥스의 모든 보안 제품의 영문 버전을 만들고 연구기술 인력을 교환하며 관심분야의 기술개발 작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세넥스는 디지털웨이브와 공동으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세넥스 남궁 종 사장은 『국내 기술 개발 제품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 보안 제품과 관련해 공동 개발키로 한 것은 세넥스의 기술력을 외국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이를 계기로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넥스테크놀로지는 지난 98년 설립돼 PC파일 암호화 제품을 비롯해 정보보안 및 네트워크 보안 통합시스템을 개발한 종합 보안 솔루션 업체며 이번에 손잡은 디지털웨이브는 윈도NT와 윈도95·98을 기반한 보안 제품을 개발, 사이베이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공급한 업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