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마켓, 임점료·수수료 없는 전자상거래 사이트 제로마켓 오픈

입점료는 물론 판매 수수료가 전혀 없는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등장했다.

네이버컴(대표 이해진 http://www.naver.com)의 투자회사인 제로마켓(대표 김정호)은 입점료 및 판매 수수료를 전혀 부과하지 않는 전자상래 사이트인 「제로마켓(http://www.zeromarket.com)」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제로마켓은 신용카드를 통해서만 상거래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최근에는 전문결제업체(KS넷)과 제휴, 상품배송 이후 반품처리기간을 가진 후에 실제 결제가 이루어지는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반품지연이나 반품거부 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게 했다.

제로마켓은 또 판매자와 구매자간 가격을 흥정할 수 있는 에누리 기능과 친구와 함께 채팅을 하며 쇼핑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제로마켓은 입점료와 판매수수료를 면제해 줌으로써 판매자에게는 가격경쟁력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가장 저렴한 가격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로마켓 김정호 사장은 『제로마켓은 몰 앤드 몰, 몰 오브 몰스, 경매, 역경매, 공동구매 등 다양한 전자상거래가 모두 이루어질 수 있는 본격적인 인터넷 시장 사이트』라며 『클릭 한 번으로 반품이 가능하도록 반품과정을 단순화하고 판매와 관련한 모든 통계자료를 사이트에서 공개함으로써 구매자가 반품률이 높은 제품 등을 사전에 알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제로마켓은 네이버컴의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