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대표 조정호 http://www.hifil.co.kr)이 지난달 15일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 데스크톱형 정수기 「코오롱 생수기」가 출시 한달여만에 2000여대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코오롱은 지난달 대대적인 광고공세와 함께 냉온수기능을 갖춘 데스크톱형 정수기를 70만원대에 판매, 한달여가 지난 12일까지 모두 2000여대가 판매됐다고 25일 밝혔다.
코오롱 관계자는 『이같은 판매량은 현재 정수기 업계 선두업체들의 월평균 판매대수가 3000여대를 밑돌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라며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다음달부터는 월 6000여대 판매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오롱 정수기는 공급물량 부족으로 총판을 거치지 않고 대리점주들이 직접 제품 확보를 위해 공장에서 대기중이며 전대리점이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오롱은 수요폭증에 따라 인천 공장 제조라인을 1라인 추가 증설, 27일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코오롱 측은 제조라인 풀가동시 하루 평균 100대 생산이 가능해 월 6000대 공급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코오롱 측은 현재 불량률 최소화를 위해 모든 출하제품의 냉온수 기능 이상여부를 일일이 테스트중으로 본격 증산에 돌입한 후에는 샘플링 검사체제로 전환, 출하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