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및 기술관련 업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IT를 전문으로 다루는 인터넷방송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KBS 출신이 주축이 된 채널아이티가 서비스에 들어간 데 이어 태광그룹이 앞장서 「이채널」을 25일 개국했다. 또 지난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정보문화센터의 인터넷 방송 「아이시」도 IT 관련 테마를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올들어 IT전문 인터넷방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전문화 흐름이 뚜렷해지는데다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데 대응한 수요 충족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5일 오픈한 이채널(대표 이호진 http://www.ech.co.kr)은 태광그룹이 인터넷 정보통신 전문 미디어 그룹으로 변신하는 첫번째 작업으로 인터넷 방송에 이어 향후 케이블TV 사업으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채널은 새로운 정보통신 용어를 생활 비즈니스에 응용한 「IT 잉글리시」,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와 함께 바이러스 퇴치법과 예방법 등을 알아보는 「캐치캐치 바이러스」, 나의 IT 관련 능력은 어느정도인지 측정해 보는 「IT 실력평가」 등을 통해 IT 관련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달초 IT 전문 뉴스를 동영상 콘텐츠와 함께 서비스해온 채널아이티(대표 김영태 http://www.channelit.co.kr)는 국내 IT관련 뉴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한편 최근 IT업계에서 화제가 되는 인물 및 기업을 추가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인도·이스라엘·아일랜드·중국·일본 등 세계의 IT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정보문화센터(소장 김봉기)가 서비스하는 아이시(http://isee.info21.org)도 오는 6월경 주부인터넷 교실을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으로 확대하는 IT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