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커뮤니케이션(대표 조동근)은 오는 2001년 완공을 목표로 위성 관련업체들이 공동마케팅 및 협력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이른바 「위성밸리」 단지를 성남 상대원동에 조성키로 하고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가 추진중인 위성밸리 사업은 위성 수신카드 업체, 위성 안테나 업체, 위성 인터넷 방송 업체 등 위성 관련 업체들이 한 단지 내에서 협력사업 및 공동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도록 공동 시설 및 연구실 등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경기 성남 상대원동 1650평 부지에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될 위성밸리 단지는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마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가 내년말께 완공될 예정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 단지가 조성되면 위성 관련업체들이 한 곳에 모여 공동프로젝트·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위성 단지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면서 『한독은 단지조성사업과 사후관리 등의 업무만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위성밸리내에 들어설 자체 송출 기지국은 오는 6∼7월께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