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기존 시 홈페이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환경관련 자료의 분류체계 및 내용을 대폭 확충해 5월중 「사이버 환경정보방」을 개설,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이버 환경정보방은 환경에 대한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시민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시 홈페이지(http://www.metro.pusan.kr) 초기화면에 「환경정보」 아이콘을 개설하고 분산돼 있는 환경관련 자료를 일원화시킴으로써 시민이 쉽게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운영하게 된다.
특히 기존 환경지표·오존·수질·쓰레기와 재활용 안내에 불과한 환경정보를 환경시책 및 계획, 대기·수질·자연생태·토양보전 등 8개 분류로 세분화해 시민에게 자료를 제공하며, 환경정보 운영체계도 일방적인 자료전달에서 벗어나 시민과 업체가 필요로 하는 환경정보를 중심으로 요약해 제공하고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꾸밀 예정이다.
부산시는 또 환경관련 각종 민원절차 및 수수료 안내와 환경관련 지침·계획·기술지원 사례 등 실생활과 밀접한 환경정보를 제공, 시민 누구나 사이버공간을 통한 환경오염 신고를 할 수 있는 환경신문고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상수도본부·환경체험학습관·국가환경기술정보센터 등과 연결하는 사이버 환경정보망을 구축해 환경정책 홍보 및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환경마인드 조성 및 환경정책에 대한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