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와 KDS의 미국 합작법인인 이머신즈의 올해 1·4분기 사업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82%나 증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머신즈는 올 1·4분기 매출이 2억4980만달러로 전년 동기 1억3740만달러보다 82% 증가했다. 주당순이익도 1센트를 기록, 지난해 주당 1센트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이머신즈는 이같은 실적에 힘입어 미국 PC 소매 판매실적에서 3위에 올라섰다. 전문가들이 당초 이머신즈가 주당 5센트 적자를 본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머신즈의 주가는 28일 전일보다 2.375달러 오른 8.5625달러로 마감, 공모가(9달러)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 미 증권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와 CSFB도 실적을 토대로 신규 매수 추천을 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