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을 이용해 미아나 장애인, 치매노인 등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미아방지 시스템이 개발됐다.
부산의 벤처기업인 (주)노미아(대표 김세관 http://www.nomia.co.kr)는 지문 바코드를 이용한 개인신상관리시스템 「노미아」를 개발, 이를 이용한 미아방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미아방지 서비스는 보호자의 손을 떠났을 때 신분 확인이 어려운 어린이를 비롯해 장애인이나 치매노인 등의 이름·보호자·주소·연락처·신체특징 등 신상정보를 지문과 함께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실종시 지문 인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게 된다.
이에 따라 노미아는 전국적인 미아방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의 파출소와 행정기관, 백화점 등에 시스템 보급을 추진하는 한편 회원 모집에 본격 나서고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미아를 찾는 데 지문인식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확실한 신원확인이 가능하며 한 번 회원에 가입하면 평생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회원가입은 우선 광학센서방식으로 지문을 입력한 후 보호자가 작성한 가입양식서를 바탕으로 개인신상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된다. 따라서 노미아 회원의 경우 실종시 전국의 네트워크망을 이용, 신체특징과 지문바코드 통합검색작업을 통해 신원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호자를 찾을 수 있다.
한편 노미아는 회원을 대상으로 유아교육·알뜰쇼핑·문화예술 등 다양한 정보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051)581-9992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