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과 첨단 산업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경북과학축전 2000」이 오는 10월 포항공대 등 포항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첨단기술의 결정체인 「한국 지능로봇 경진대회」와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과학 체험 마당」, 산학관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첨단 산업기술 박람회」 등 3개 이벤트를 중심으로 하는 경북과학축전 2000을 10월 5일부터 4일간 포항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첨단기술을 주도할 지능로봇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로봇을 응용한 신산업 육성과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능로봇 경진대회를 포항공대에서 개최한다.
도는 대회의 원활한 운영과 심사를 위해 전국 우수공대 및 국책연구소, 로봇 산업계 등의 로봇 관련 전문가들로 운영위원을 구성하는 한편 빠른 정보제공과 대회홍보를 위해 홈페이지(http://www.irc.or.kr)도 개설했다.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과학 체험 마당도 포항제철학원 일대에서 열릴 계획인데 과학적 원리를 이용한 실험과 물로켓 시연 등 20여 종류의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지역 벤처기업과 대학, 경북테크노파크 등이 개발한 신기술이나 첨단기술을 이용한 신제품 등을 전시하는 첨단 산업기술 박람회를 개최하며 신제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