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업체가 3차원 VR공간에서 음성채팅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VR전문업체 네오이데아(대표 김종현 http://www.neoidea.co.kr)는 다음달초 선보이는 가상현실 솔루션 「제네시스 2.0」에 네티즌 상호간 음성채팅기능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3차원 VR커뮤니티는 대부분 문자채팅이 유일한 의사소통수단이기 때문에 네티즌은 가상도시내에서 아바타 이동과 문자채팅을 동시에 수행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 회사의 신형 가상현실 솔루션을 3차원 가상도시에 적용할 경우 마우스와 헤드세트만으로 네티즌 상호간에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져 3차원 VR공간의 현실성이 한단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이데아측은 3차원 VR공간에서 구현하기 힘들었던 음성압축문제를 자체기술로 해결했으며 문자채팅에 익숙지 않은 중장년층을 인터넷커뮤니티로 모으는 데 제네시스2.0 솔루션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이테크미디어·오즈인터미디어 등 여타 VR전문업체들도 하반기 실용화를 목표로 음성채팅기능을 준비 중이나 국내기술로 개발된 가상현실솔루션으로 음성채팅서비스를 구현한 사례는 네오이데아가 처음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