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통신작가들이 인터넷으로 활동무대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클릭투아시아(대표 홍영훈 http://korea.click2asia.com)가 개설한 「사이버문학」 코너에 그동안 각 PC통신에서 활동하던 통신작가들이 최신작을 쏟아내며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함께 주고 있다.
한국클릭투아시아의 사이버문학 코너는 유머, 러브, 공포, 퓨전 등 4개 장르를 통해 40여명의 작가가 활발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머 코너에서는 김봉관(필명 봉크,), 오주석씨(공고생) 등을 포함한 20여명의 작가들이 활동중이며 러브 코너에서는 나우누리를 통해 광범위한 독자층을 확보한 이미연(삐꼴로), 이상민씨(니르바나)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 왼팔시리즈로 관심을 모은 방진호씨(왼팔)도 퓨전 코너에 참여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클릭투아시아측은 『그동안 각 PC통신에 흩어져 활동하던 통신작가들이 하나의 공간에서 작품활동을 벌이고 네티즌이 다양한 작품을 한군데서 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 코너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국클릭투아시아는 향후 사이버문학 코너를 통해 동일한 주제를 놓고 서로 다른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해 하나의 연재물을 만들어나가는 「사이버 릴레이 소설」을 기획중이며 통신작가들의 등단을 도울 「통신작가 추천위원회」를 구성, 유망한 통신작가 발굴과 등단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