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그레이티드디바이스테크놀로지(IDT)코리아(대표 박태식)는 9일 네트워크 솔루션 신제품인 기가비트 「서디스(SERDES)」 제품 및 관련 조직개편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통신분야 국내영업 및 마케팅 강화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IDT는 최근 급성장하는 통신시장과 애플리케이션시장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통신용 솔루션을 다루는 인터넷워킹 제품(IPD) 그룹을 신설하고 IPD 그룹이 개발한 네트워크 인프라용 솔루션인 기가비트 서디스(시리얼라이저와 디시리얼라이저)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들이 패스트 이더넷에서 기가비트 이더넷으로 네트워크장비를 변경함에 따라 떠오르고 있는 직렬 백플레인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IEEE 「802.3z」 통신 표준을 따르는 이 제품은 1.25Gbps의 직렬 데이터 속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IDT코리아 박태식 사장은 『IDT 전체 매출의 75% 가량이 통신분야에서 발생하는 등 IDT는 IPD 그룹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DT측은 이 제품을 디지털가입자회선다중화장치(DSLAM), VoIP 게이트웨이, 비동기전송방식(ATM) 스위치, 무선 기지국, 홈네트워킹 및 SOHO 라우터 등과 같이 매년 두배 이상 성장하는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샘플링이 가능하며 다음달에 상용공급 예정이다.
IDT는 지난 4분기(2000년 1분기에 해당)에 매출 1억9750만달러에 순익 504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올 4월부터 시작되는 2000년 회계연도에는 7억17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