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해외 현지거점을 구축하고 국내 소프트웨어(SW)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민족 정보기술(IT)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해외SW지원센터의 마케팅 지원기능을 보강하고 이미 설치된 미국에 이어 중국과 유럽에도 진출거점을 마련키로 했다.
정통부는 해외 유명대학과 기업체에 근무하는 한인을 중심으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SW 코리안사이버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미 스탠퍼드대학과의 IT 협력사업을 발전시켜 세계적인 벤처캐피털과 마케팅업체 등과도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정통부는 특히 게임과 애니메이션, 산업용 SW분야의 경우 국제경쟁력이 갖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해당 분야의 업체와 제품을 전략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유망분야와 지원대상 선정업체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SW업체로 육성키로 하고 이를 위해 해외마케팅과 시장개척자금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