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생산업체인 성진씨앤씨는 사업다각화와 영상압축 분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주문형반도체(ASIC) 전문업체인 펜타마이크로(대표 정세진)를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성진씨앤씨의 연구개발 인력을 중심으로 설립된 펜타마이크로는 앞으로 영상압축칩과 DSP 등을 개발하는 한편, 이를 응용한 보드애플리케이션과 응용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기업 생산품목이 아닌 제품을 중점 개발,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신제품 개발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현재 12명인 연구개발 인력을 25∼30명으로 늘리는 등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펜타마이크로 정세진 사장은 『우선 올해 영상압축칩의 판매를 통해 1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매출규모를 80억원 규모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