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콤 김정 사장(왼쪽)과 삼성SDS 최현수 이사가 소프트웨어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업제휴를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유통업체인 트라이콤(대표 김정 http://www.tricom.co.kr)과 삼성SDS(대표 김홍기)가 소프트웨어 인터넷 전자상거래 분야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삼성SDS가 오는 7월 1일 오픈 예정인 소프트웨어 인터넷 전자상거래분야 사업에 트라이콤이 연구 개발중인 B2B 포털사이트 소프트25(http://www.Soft25.co.kr) 모델을 적용하기로 합의하고 최근 전략적 제휴 관계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삼성SDS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소프트웨어 상품 공급권을 트라이콤에 제공하고, 트라이콤은 삼성SDS가 소프트웨어 전자상거래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DB를 작성, 유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트라이콤의 소프트25는 오프라인상 판매·구매 방식을 온라인과 결합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유통 모델로 역경매 방식을 채택해 구매자가 가격 결정권을 쥐게 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유통 패턴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트라이콤 김정 사장은 『이번 제휴로 복잡하고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소비자들은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싸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게 됐고 삼성SDS와 트라이콤도 공동 마케팅 추진으로 매출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