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업종별 전문 전자상거래 포털사이트가 구축된다.
중소기업청은 12일 신동오 차장 주재로 이국노 한국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27개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정보화 촉진 간담회를 갖고 정보화 및 전자상거래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중기청은 전국 규모의 협동조합을 화학 및 기계, 전기전자, 섬유, 금속, 생활용품 등 6개 분야로 나눠 협동조합정보화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정보화추진 관련 정보교류 및 추진실적을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계는 연내 조합별 정보전달체계를, 내년에는 업종별 소규모 기업간전자상거래(B2B)가 가능한 전문 포털사이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이같은 전문 포털사이트의 기능을 연차적으로 확충, 대규모 포털사이트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및 정보화를 위해서는 최고 경영자의 정보화 인식 향상이 급선무』라며 『업종별 협동조합을 통해 정보화를 점차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5월 현재 전국 규모의 중소기업 협동조합은 180개로 회원 중소기업만 4만400개에 달하고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