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버추얼텍(대표 서지현)의 1·4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각각 10배 이상 신장된 것으로 밝혀졌다.
신한증권이 12일 자체 조사해 발표한 「코스닥 주요기업의 1·4분기 실적」에 따르면 버추얼텍은 1·4분기에 10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배 증가했으며 2억8000만원의 영업이익과 3억원의 경상이익을 거둬 각각 1000%의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상이익 증가 상위기업은 인성정보가 25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 1983%의 증가로 수위에 올랐고 뒤를 이어 버추얼텍, 디지텔(833.3%), 제이씨현(650.0%), 일산일렉콤(618.0%) 순이었다.
영업이익면에서는 버추얼텍에 이어 디지텔(583.3%), LG홈쇼핑(475.0%), 제이씨현(393.5%) 등이 3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1000%의 성장을 보이며 흑자전환한 미디어솔루션이 1위에 올랐고 디지텔(812.2%), 버추얼텍(600%), 일산일렉콤(508.5%) 순으로 증가율이 크게 나타났다.
또 한통프리텔·미디어솔루션·싸이버텍홀딩스 등은 지난해 1·4분기에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영업호조를 통해 경상이익·영업이익 모두 흑자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