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한국신용정보 4개사 공동 사이버 증권 거래소 설립

인터넷 경매와 증권과 정치 정보 서비스 전문업체, 신용 정보 회사가 공동으로 사이버 증권 거래소를 설립한다.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 정치 증권서비스 업체인 포스닥, 증권정보 전문업체인 이큐더스, 기업신용평가업체인 한국신용정보는 공동으로 사이버 증권 거래소인 「프리코스(PreKOS)」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이들 업체는 4개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 회사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프리코스는 비상장 벤처 기업과 투자자들이 연결해 주는 가상 증권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자본금 6억원으로 출발하는 이 회사는 유망 비상장 기업의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하며 별도의 상장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오프라인 못지 않게 공정한 기업 평가가 이뤄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신임 사장은 포스닥 심철호 사장이 겸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조인식에는 프리코스의 상장심의위원직을 맡을 최운열 한국증권연구원장, 지용희 한국경영연구원장, 최도성 한국증권학회장, 유근철 한국신용평가정보 이사, 유승삼 벤처테크 사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