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식시장은 주 초반의 급반등을 이어가지 못하고 재차 밀리는 모습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의 정보기술(IT)주는 저점인식이 확대되며 상대적 강세를 보였으나 거래소의 IT주는 외국인의 매도세와 프로그램 매도물량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ET지수는 코스닥 벤처지수 강세와 거래소 IT지수의 하락이 엇갈리며 263.65, 소폭(0.51포인트) 올라 마감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바이오칩, 신규등록종목주, 엔터테인먼트주, 1·4분기 실적호전주 등에 순환매가 형성되는 중소형주 위주의 개별장세가 펼쳐지며 지난주말보다 8.15포인트 오른 177.42로 마감됐다. 한통프리텔·새롬기술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약세가 지속됐으나 중소형 IT주의 강세가 부각된 한 주였다. 거래소는 지난 8일 반짝 상승이 있었지만 거래대금이 코스닥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지고 프로그램 매도와 외국인의 매도세 전환으로 삼성전자·SK텔레콤 등 지수관련 대형 IT지수가 주말로 갈수록 약세를 보여 지난주말보다 10.99포인트 떨어진 740.30을 기록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