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인 엔피아(대표 윤기주 http://www.enpia.net)가 가상사설망(VPN)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전용 사설망 시스템을 개발하고 현대증권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용회선 사용에 따른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VPN 서비스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또 VPN 장비를 통해 전용망을 구축하는 것보다 운영 비용을 3분의 1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으며 사이버 트레이딩 서비스 이용시 일시적으로 접속이 폭주해 서버가 다운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로드밸런싱(Load Balancing)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더욱이 이 시스템은 네트워크 보안은 물론 24시간 서버와 네트워크 장애 감시 및 성능 관리, 장애 발생시에는 유무선으로 통보해주는 NMS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 윤기주 사장은 『이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는 기존의 인터넷이나 PC통신망과 차별화된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한 고부가가치 서비스』라며 『기업대 소비자간(B2C) 또는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운영중이거나 계획중인 기업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피아측은 증권·은행·보험사 등 금융서비스업체와 인터넷데이터센터 운영업체를 대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