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의 67%가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으나 일본보다 경쟁력이 높은 상품의 비중은 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16일 「우리나라와 일본의 수출입구조 비교분석 보고서」를 통해 양국간 경쟁관계가 높은 상품은 대다수 전기전자제품이며 철강·자동차 등도 경쟁관계라고 밝혔다.
대일수입비중에서는 95년 24.1%에서 작년 20.2%로 하락했으나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입비중 5.1%보다는 4배 정도 높았다. 특히 전기전자제품의 대일 수입비중은 지난해 27%를 기록,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