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티 이우경 사장

『한국의 MP3닷컴이 머지 않았습니다. MP3음악을 중심으로 B2B·B2C사업을 확대, 아시아 최고의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미 MP3닷컴사와 최근 전략적 제휴를 맺어 국내 네티즌들에게 약 30만곡에 달하는 MP3파일을 공짜로 제공하고 있는 캐티(http://www.catti.com)의 이우경 사장(34).

98년 9월 회사 설립때부터 휴대형 MP3플레이어 및 CD 온라인 판매를 통해 수익모델을 제시하고 언더그라운드 밴드들의 인디음악과 한국 전통음악을 MP3파일로 만들어 무료로 제공하면서 인터넷을 차세대 음악 커뮤니티로 만든 주역이다.

특히 캐티는 디지털음악 관련 주요 뉴스를 영어로 서비스해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영어학습을 원하는 국내 네티즌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사장은 『MP3닷컴과의 제휴로 다양한 부가사업이 가능해져 올해 약 15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캐티를 앞으로 게임·비디오·영화·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스트림 파일로 제공하는 인터넷 종합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