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콘텐츠 공급사인 나이트스톰미디어(대표 조정진 http://www.nightstormmedia.co.kr)가 삼성증권과 공동으로 애니메이션 전문 프로젝트 펀드인 200억원 규모의 「NSM펀드 1호」 조성에 나섰다.
나이트스톰미디어는 17일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NSM펀드 1호」 투자설명회를 통해 이 투자펀드에 나이트스톰미디어가 20억원을 투자하고 나이트스톰미디어의 출자사인 L &H가 약 6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금액을 투자유치를 통해 조성할 계획이다.
삼성벤처투자가 운용을 맡을 「NSM펀드 1호」는 「메티머티」 「오지스」 「제5 빙하기」 「코르토말테스」 「천년왕자 가우치」 등 5편의 TV시리즈 애니메이션과 극장용 애니메이션인 강제규필름의 「단적비연수」 등 총 6편에 대한 투자유치가 목적이다. 특히 이들 작품은 나이트스톰미디어와 디지털세영이 제작을 맡기로 함으로써 대부분 국내에서 제작된다.
나이트스톰미디어는 애니메이션 부문의 세계적인 배급사인 폭스패밀리월드와이드와 이들 6개 작품에 대한 세계 배급계약을 체결, 세계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또 폭스패밀리월드와이드는 세계 배급계약 체결뿐만 아니라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에 약 1000만달러(약 1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