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벤처 종합 인큐베이팅그룹으로 부상하고 있는 한국능률협회매니지먼트 계열 창투사인 한능벤처기술투자(대표 권덕만)가 16일 오전 여의도 CCMM빌딩 7층 사무실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한국능률협회매니지먼트와 투자자문사인 TMIC, 개인 등이 1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한능벤처기술투자는 삼성생명 펀드매니저 출신의 권덕만 사장(37)을 비롯해 핵심인력들이 삼성증권·삼성화제·삼성생명·삼성경제연구소 등 삼성 금융계열사 출신 인력들로 구성돼 있다.
한능벤처는 이미 6개 업체에 자본금의 50% 이상을 투자했으며 조만간 금융기관과 법인 중심으로 100억원 규모의 정보통신(IT) 전문투자조합 결성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펀드 결성을 통해 올해안으로 500억원을 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 능률협회 산하 엔젤클럽인 한능엔젤그룹 사무국장으로 한능벤처 전문이사로 합류한 김철우씨는 『한국능률협회 그룹 계열사의 방대한 네트워크와 컨설팅 노하우를 접목, 벤처투자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앞으로 인터넷보다는 IMT2000과 디지털방송,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IT와 생명공학에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02)761-7001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