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창업지원센터(소장 배명진교수)는 오는 19일 오후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사물놀이 문화관광상품 제품화를 위해 지난달 설립한 재학생 벤처기업 상고텍사(대표 장경아)에 대한 엔젤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상고텍사는 숭실대 배명진 교수팀이 최근 개발한 사물놀이 관광상품의 핵심부품인 사운드칩을 제조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로 이번 설명회에서 자본금 2억5000만원 중에서 2억원을 유치할 예정이다. 투자는 1구좌 150만원씩 2구좌까지 가능하며 투자신청은 19일부터 24일까지다.
상고텍사는 이번 엔젤투자 유치를 통해 자본을 유치해 엔젤 30%, 경영진 40%, 숭실대 및 기술제공자 30% 등으로 주주를 구성하고 사물놀이 관광상품 상용화에 필요한 캐릭터 제작업체, 유통업체 등과 전략적 제휴,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방침이다.
배명진 교수는 『자본력뿐만 아니라 전문성을 함께 투입하는 엔젤투자는 창업초기에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번 투자설명회가 엔젤투자의 모범 케이스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숭실대는 이번 행사기간에 지난해 설립한 에밀레종 모형상품 벤처기업인 에밀레사운드에 대한 투자유치도 겸할 예정이다. 문의 (02)820-0902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