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 인큐베이팅업체인 미래랩(대표 이정석 http://www.miralab.com)은 현대증권 주관아래 홍콩계 헤지펀드 투자회사로부터 해외전환사채(CB)를 발행, 총 1000만달러(약 110억원)에 달하는 외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래랩은 이번 투자유치는 자본유치와 함께 전략적 제휴의 성격을 지녀 이 회사가 한국 인터넷업계의 홍콩 진출 창구 역할을 맡기로 했으며 올상반기안에 국외 투자기관으로부터 추가로 2000만달러를 유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홍콩에서 중국어로 채팅이 가능한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인 웨이웨이닷컴(http://www.Weiwei.com.hk)을 오픈한 미래랩은 이미 해외 인터넷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국내서는 개인간 중고품 경매사이트 와와컴(http://www.waawaa.com)을 필두로, 맞춤경매사이트 프라이스키스(http://www.pricekiss.com), 증권정보사이트 스톡노트(http://www.stocknote.com)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랩측은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향후 미국·홍콩 등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해외 인터넷 인큐베이팅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국내외 인터넷사이트를 인큐베이팅하고 국내 범용성 높은 인터넷 사이트들을 해외에 수출하는 중간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