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업체인 비티씨정보통신(대표 신영현)이 대주주인 창투사 지앤텍벤처투자(대표 장하청)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지엔텍은 「Global Network Technology」의 머리글자다.
비티씨정보통신이 60% 가량을 출자하고 「백세주」로 유명한 국순당 등의 법인 및 개인출자를 통해 납입자본금 113억원으로 출발하는 지엔텍벤처는 장 사장을 비롯해 현대증권 출신들로 핵심인력을 구성, 앞으로 정보기술(IT) 관련 하드웨어와 바이오텍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장하청 사장은 『주요 주주사가 IT 전문 하드웨어업체와 바이오 관련기업들이어서 자연스럽게 이 분야에 주력할 것』이라며 『하반기께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창투업에 신규 참여한 BTC정보통신은 대만 BTC 기술을 도입, 축전식 키보드로 유명한 벤처기업으로 현재는 IT 관련 하드웨어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코스닥 등록기업이다. 문의 (02)549-8045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