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디지털온라인(대표 서희덕)은 최근 백산미디어·조선음향 등 국내 주요 음반기획사들과 잇달아 음원수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음반·동아뮤직·KC하모니 등 국내 6개 대형 음반사가 공동 설립한 이 회사는 이를 계기로 오는 6월 인터넷 종합음악사이트 엔뮤직(http://www.nmusic.com)을 오픈할 계획이며 각 음반사들의 음원을 활용해 MP3 다운로딩서비스, 인터넷 음악방송, 음악자판기, 온-오프라인 커뮤니티센터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재 엔뮤직에는 대형 음반사인 J 및 S사 등도 주주로 참여, 음원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코리아디지털온라인은 국내에서 음원을 가장 많이 확보한 음악사이트를 갖게 될 전망이다.
이같은 음반사들의 잇단 참여는 판매액의 일정액을 사용료로 주는 기존 IT업체들의 음악사이트와는 달리, 음원을 공급하는 음반사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지분을 배분하는 등 주주로 참여시키는 파트너십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음반사이외에 각 음반기획사에 소속된 연예인들도 주주로 참여시킬 계획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