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돈되는 벤처에만 관심 비난

○…18일 호텔롯데대덕에서 개최된 대덕과학포럼 세미나에서 일부 출연연 고위직 관계자가 「돈」되는 벤처육성만을 외쳐대자 일부 연구원들은 기초과학이 세미나에서조차 외면받는다며 불편한 속내를 노출.

이날 세미나에서 연사로 나선 모연구소 기관장은 『연내 대전지역에 100개의 바이오 벤처기업을 육성하겠다』며 『대덕연구단지를 명실공히 바이오메카로 만들겠다』고 시종일관 벤처육성책을 거론하는 등 열변.

이에 대해 일부 연구원들은 『시류에 영합해 기초분야 연구를 등한시한다면 정부는 차후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출연연 지도급 인사들이 「돈」에만 매달리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다』고 푸념섞인 한마디.

<과학기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