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디지털사진 전용 인화지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잉크젯 출력소재 전문생산업체인 마프로(대표 문명석 http://www.mapro.co.kr)는 일반 잉크젯프린터에서 사용가능한 인화지인 「포토디럭스」를 개발, 이달중 시판한다고 18일 밝혔다.
마프로가 이번에 개발한 포토필름과 포토디럭스는 1440dpi급 잉크젯프린터에서 디지털사진 출력에 사용하는 디지털 전용 미디어로 표면을 고광택 처리해 수분이나 습기 등에도 잉크의 번짐이 없으며 원화재생력이 뛰어나 은염사진용 인화지 수준의 고화질 출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잉크젯프린터용 출력소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관계로 A4규격 기준시 장당 1000원 이상의 고가에 판매돼 왔다』며 『포토디럭스 개발에 따라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30% 이상의 가격인하 효과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경남 김해에 공장과 연구소를 두고 있는 마프로는 작년 12월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우량기술기업으로 선정됐고 특수수지기술로 지난 3월 과학기술부로부터 국산신기술로 인정받아 KT마크를 획득했다. 문의 (0525)338-1203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