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심사 당시부터 관심을 모아온 국내 최대의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의 공모가가 액면가의 80배인 4만원으로 확정됐다.
주간사 증권사인 굿모닝증권은 18일 옥션에 대한 수요예측조사 결과 공모가격은 액면가 500원에 4만원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굿모닝증권이 평가한 공모 희망가 2만원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코스닥 등록이 되기도 전에 기관 등으로부터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음을 의미한다.
굿모닝증권은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일반 공모물량 75만3000주에 대해 청약을 받을 계획이며 청약한도는 1인당 1만주이고 청약증거금률은 50%라고 안내했다. 증권사별 배정주식 수는 굿모닝증권이 37만6500주며 다음으로 삼성증권 8만7520주, 대신증권 8만7153주, 대우증권 7만9722주 등의 순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