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투자자의 증권 시황에 대한 정보 욕구는 상상을 초월한다. 방송에 나오는 투자정보도 모자라 수시로 객장에 나가 증권 동향을 파악한다. 이러한 증권 투자자의 정보욕구, 투자유형을 분석해 만들어낸 서비스가 바로 이동전화를 이용한 증권정보서비스다.
이 때문에 무선인터넷에 가입한 이동통신 이용자라면 객장에 나가지 않고도 휴대전화로 증권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증권정보서비스는 대부분의 이동통신사업자가 실시중이다. 이동통신사업자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에는 증권시세·호가잔량·거래내역 등 증권투자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가 포함돼 있다.
SK텔레콤 증권정보서비스는 종목·주당 매수가·주식수·예상 주가를 통보해 주는 서비스.
가입자가 사전등록한 예상 주가를 초과하거나 상·하한가에 도달하면 이 상황을 문자메시지로 통보해준다. 이용요금은 월 2000원으로 정액제.
무선인터넷서비스가입자는 「엔탑」에서 1번 「증권서비스」로 들어가 주식시세·시황 및 뉴스·투자 및 분석 정보 등을 열람할 수 있다. LG투자증권·현대증권·SK증권·굿모닝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주식 매도·매수도 가능하다.
LG텔레콤(대표 남용)도 무선인터넷사이트(http://www.lg019.co.kr)에서 매수·매도 종목 각각 최대 5개의 주식정보를 제공하고 주식거래서비스도 실시한다.
한통프리텔(대표 이용경)은 유무선포털사이트(http://www.n016.com)를 통해 장외시장의 주식정보검색서비스와 PCS폰을 통한 주주모임 동향 등을 게시판 서비스로 제공한다.
한솔엠닷컴(대표 정의진 http://www.hansolm.com)은 해당 기업의 주식시세·호가잔량·거래체결 내용을 제공하는 음성인식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800여개에 이르는 증권종목이나 업종코드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가 없이 음성으로 조회가 가능하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