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BM, 어댑터 무상 교체

LGIBM(대표 이덕주)은 일부 노트북컴퓨터에 사용되는 별도의 전원장치인 어댑터에 대해 리콜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리콜서비스는 본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리콜조치에 따른 것으로 대상모델은 지난 98년과 99년에 판매된 「씽크패드 315ED(모델명 2600-DK0)」와 「씽크패드 i」 시리즈 일부 모델(2611-41K, 45K, 41P, 45P, 40K, 43K, 49K) 등이다.

리콜대상제품은 현재는 단종된 모델이며 국내에서는 1만4000여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LGIBM은 이번 리콜에 대해 『전세계 지역에서 해당 어댑터 중 일부 제품에서 과열현상이 보고돼 본사 차원에서 리콜을 실시한 데 따른 것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해당 문제가 발견된 사례가 없지만 고객보호 차원에서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의 보유고객들은 22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간에 걸쳐 LGIBM 홈페이지(http://www.lgibm.co.kr)를 방문해 교환신청서를 작성하거나 LGIBM 고객상담실 (02)3284-1580, 080-3000-111로 전화해 새 어댑터로 교환받을 수 있다.

한편 IBM 본사는 전세계적으로 약 32만대가 판매된 해당 제품 중 9대에서 과열현상이 발생해 공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