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대표 백인호)은 디지털 영상저장장치 개발업체인 3R(대표 장성익)와 공동으로 오는 25일께 디지털 방송장비 개발 합작 법인인 「디지캐스트」를 설립한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디지털 케이블 전송시스템 공동 개발 문제를 협의해오다 올 3월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했다. 초기 자본금 5억원으로 설립될 합작법인은 YTN과 3R측이 각각 51%와 49%씩 소유하게 된다.
디지캐스트의 대표이사는 장성익 3R 사장이 겸직할 예정이다.
디지캐스트는 인코더 등 방송용 디지털 전송장비와 방송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며 향후 중국·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YTN의 한 관계자는 『YTN이 보유하고 있는 현장 방송기술과 3R의 영상압축 기술을 결합,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3R는 그동안 증권 스크롤을 개발, YTN에 공급하는 등 YTN과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