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공작기계연구조합(이사장 장흥순)은 한국형 수치제어(NC) 양산을 위해 NCK·모터·드라이버 등 부분품별 4개 생산업체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본체에 해당하는 NCK를, 서보 및 스핀들 모터를 대우중공업·현대중공업이, 모터드라이브를 현대자동차가 각각 제작하게 됐다.
NC연구조합은 지난해 시스템통합 업체로 터보테크가 선정된 데 이은 이번 부분품 제작업체 확정으로 한국형 NC의 양산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합은 이와 함께 제품가격을 700만원대(선반채용, 1000대 생산기준)로 낮추는 한편 향후 한국형 NC의 국내 공작기계 적용을 위한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