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TV 업체인 인터넷TV네트웍스(대표 김명환 http://www.intvnet.com)와 초고속 인터넷 통신 업체인 네띠존(대표 이상운 http://www.netizon.net)이 인터넷TV 사업을 위한 공동마케팅에 나선다.
인터넷TV네트웍스는 최근 네띠존과 「TV를 통한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키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인터넷TV네트웍스는 네띠존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에게 인터넷TV용 세트톱박스를 저렴한 가격에 임대해 증권·재테크·교육·오락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하고 네띠존은 인터넷TV네트웍스가 제공하는 세트톱박스를 통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공급과 로컬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게 된다.
인터넷TV네트웍스 관계자는 『양사간의 이같은 제휴로 소비자들은 네띠존이 제공하는 최고 10Mbps의 초고속인터넷을 TV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TV를 통한 인터넷은 컴퓨터에 비해 사용하기가 훨씬 쉽고 화면 사이즈가 커 올해 5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터넷TV네트웍스는 지난 98년에 설립하고 9월부터 TV를 통한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최초의 인터넷 TV 업체로 올 한해 동안 15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네띠존은 근거리통신망(LAN) 방식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초고속 인터넷망 업체로 전국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올해말까지 1000여개 아파트단지, 100만 가구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