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쇼핑몰협회가 창립된다.
인터넷 쇼핑몰의 발전을 위한 국내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인터넷쇼핑몰협회(KISMA : Korea Internet Shopping Mall Association)가 23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다.
참여업체는 퓨쳐웍스·프리코리아·바이라인·굿모닝플라워·예스플라자·빅마트 등 80여개의 인터넷 쇼핑몰 업체이고, 컴뱅크·풀무원내추럴푸드·대우마이몰·삼성에이닷컴·휴먼포유 등 10개사가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KISMA의 초대 회장에는 벤처법률지원센터의 배재광 소장이 선임됐고 부회장에 사이버테크노마트 조재근 이사가 선임됐다. 또한 회원사에 대한 무료자문을 위해 분야별 자문위원단을 별도로 구성했다.
KISMA는 「국내 유일의 인터넷쇼핑몰협회로서 건전한 전자상거래 정착과 회원사의 고객 신용정보보호 및 쇼핑몰의 신뢰도 증진, 회원사간 정보공유 등을 통해 한국 인터넷 쇼핑몰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설립취지를 밝혔다. 관련기사 5면
KISMA는 앞으로 회원사의 쇼핑몰 운영과 관련해 공동물류 운영, 배송체계 개선, 공동 솔루션 개발 등 각종 비용 및 원가절감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상품 및 시장에 관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자문단으로 하여금 회원사에 법률·세무·회계·홍보 등의 무료서비스를 지원하도록 주선하는 등 쇼핑몰 운영과 관련한 각종 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또 소비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갖춰 협회에 분쟁조정을 담당하는 부서를 설치하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민원상담 사이트를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배재광 회장은 『협회는 전자상거래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1000여개가 넘는 국내 인터넷 쇼핑몰이 활발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엄성섭기자 smartguy@etnews.co.kr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