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관련 B2B 보털업체인 케미즌닷컴(대표 문영수)은 다음달 중국에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대대적인 글로벌 사업에 나선다.
이 회사는 다음달 중 실험용품, 바이오, 플라스틱, 페인트, 패키지 등 5개 B2B 보털 사이트를 개설하고 하반기에 의약원료, 종이, 식품첨가제, 환경, 치과용품 등 5개 B2B 보털 사이트를 추가해 총 10개의 화학관련 보털 사이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중국, 벨기에 등에 합작사 설립을 확정했으며 연내 미국, 일본, 싱가포르, 아프리카, 호주, 러시아, 남미, 중동 등 전 세계 10개 이상 지역에 무역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중국의 경우 이달 초 석유화학, 무역, 내수, 임가공, 물류 부문 민간 기업인 윈스웨이사와 30만달러 투자유치를 확정지었으며 23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키로 하는 한편 7월에 초기 자본금 10억원 규모의 합작회사 케미즌차이나(가칭)를 북경에 설립키로 하고 11월 사이트를 오픈키로 했다.
또 올해 중 벨기에의 화학관련 전문회사인 아르파디스사와 제휴키로 합의하고 아르파디스사의 한글사이트를 제작중이다.
이밖에 다중구매관리 소프트웨어를 6월 말 개발 완료하고 다자간, 실시간 B2B 거래를 위한 버티컬포털 시스템을 싸이버텍홀딩스와 오는 8월 말까지 공동개발키로 했으며 SCM(Supply Chain Management),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MtoM(Market place to Market place)시스템을 개발키로 하는 등 총 올해 내에 5개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키로 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