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커뮤니티, ‘인터넷 열린학교’ 사이버 백일장 개최

부산의 인터넷업체인 웹커뮤니티(대표 김희섭)가 「인터넷 열린학교」를 이용해 사이버 백일장을 개최한다.

웹커뮤니티는 창조공간 교육연구회와 공동으로 사이버 교육지원시스템인 인터넷 열린학교의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사이버 백일장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인터넷 열린학교는 웹커뮤니티(http://www.commbro.com)와 창조공간 교육연구회가 공동 개발한 시스템으로 학교와 가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학교소개」 「열린마당」 「자료실」 「사이버교실」 「행복한 집」 「편지함」 「과제물관리」 「정보관리」로 분류,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브라우저의 해당메뉴를 선택하면 곧바로 교육과 학습이 가능한 초등학교용 첨단 교육지원시스템이다.

이번 사이버 백일장은 이달 말까지 부산의 모덕초등학교와 양운초등학교, 서울의 양전초등학교와 구룡초등학교 등 인터넷 열린학교의 시범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4개 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실시간으로 개최된다.

사이버 백일장은 이들 시범학교의 인터넷 열린학교 브라우저의 「사이버교실」 하부메뉴인 인터넷 백일장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학생은 「통일」을 주제로, 학부모는 「행복한 우리집」을 주제로 생활문과 편지글 형식으로 응모하면 된다.

웹커뮤니티는 이달 말까지 응모한 작품을 생활문과 편지글로 분류하고 심사를 거쳐 각 분야별 입상자에게 사이버상장과 다양한 부상을 수여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사이버 백일장은 웹커뮤니티와 창조공간교육연구회에서 개발한 커뮤니티시스템을 통해 응모심사 투표 등 백일장의 전 과정을 사이버 공간에서 진행하며, 참가학생들은 다른 학교의 작품 심사에도 참여해 네티즌상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웹커뮤니티의 김희섭 사장은 『고액과외 등 음성적 사교육이 만연하는 요즘 선생님의 권위를 세우고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학교교육에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이버 백일장은 이러한 취지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웹커뮤니티는 사이버 백일장의 수상작품을 문집으로 만들어 배포하는 한편, 6월부터 인터넷열린학교의 보급 확산에 적극 나서고 이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